2024년 4월 11일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축제 기간이라 주차를 강화 역사박물관 고인돌 공원에 주차를 했다.
축제 기간이 아니면 산 바로 아래 백련사에 주차를 할 수가 있는데, 축제 기간에는 절로 가는 길은 막혀있고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가 있다.
우리는 고인돌 공원에서 시작해서 백련사 코스를 선택해서 걸어갔다.
고인돌 공원에서 고려산 입구까지는 계속 오르막이고 생각보다 길다. 한 시간 반은 간 듯한다.
백련사에서 잠시 쉬면서 간식이랑 커피 마시고 고려산으로 진입을 했다.
작년에는 5월에 고려산을 등반했었다.
5월이라 그때는 백련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했었는데, 산행이라 하기에는 뭣 한 것이 군부대가 있어 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로 되어있어서 평상시 등반을 위한 고려산은 가지않을것같다.
나는 도로보단 숲길, 산길을 걷고 싶거등.
또 5월이라 꽃은 없었고 온통 초록초록한 풍경만 봤었었다.
올해는 진달래 시기에 맞춰서 고려산을 방문했는데, 정말정말정말 예쁜 진달래가 만발한 시기에 딱 맞춰서 갔더라.
꽃 만발 시기 맞추는 게 너무 어렵던데 여긴 성공을 했다.
너무 예뻐서 감탄을 하면서 진달래를 감상했었다.
이날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안타까웠다.
맑은 날이었음 사진뒤로 보이는 산의 능선이 잘 보였을텐데. .
꽃의 만개 시기를 잘 맞추긴 했으나, 날씨가 조금 아쉬웠던..
모두를 얻을 수는 없나봄 ㅠㅠ
고려산의 진달래를 잘 볼 수 있도록 데크를 따라 걷게 되어었있다. 데크 오른쪽은 온통 진달래 진달래 진달래였다.
데크 왼쪽은 온통 철쭉 철쭉 철쭉이었는데, 아직 철쭉이 필 시기는 아니니..
갔는데, 만약 진달래가 졌더라면 왼쪽의 철쭉을 볼 수 있었겠지...
보통 내가 본 진달래는 이렇게 탐스럽지가 않았었는데, 고려산 진달래는 부캐같이 탐스럽고 손에 얹어놓고 싶은 예쁜 꽃이었다.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진달래가 있다니..
그냥 계속 셔트만 누르게 된다.
산은 높지가 않고 또 차가 다닐 수 있는 길로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비도 보이고 정상에 오려면 정상목도 볼 수 있다. 여기선 기다려서 사진 찍음
진달래 축제 기간이라 사람이 많았다.
하산하는 길에 본 예쁜 밭이다.
진달래를 보고 하산까지 총 4시간은 걸린듯하다.
내년에도 또 갈거냐고 묻는다면 매년 갈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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