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_둘레길

서울 인왕산 등산코스 초소책방 수성동 계곡

by 2노랑 2025. 1. 28.
반응형

등산 날짜 : 2025년 1월 28일
등산 시간 : 3시간 35분 휴식포함
등산 코스 : 홍난파 가옥 > 사직 근린공원 > 인왕산 입구 > 범바위 > 매바위 > 정상 > 창의문방향 하산 > 초소책방 > 인왕산 숲길 가온다리 > 수성동 계곡


내리는 눈 덕분에 이틀연속 산행
이틀연속이라 쉬엄쉬엄 할 예정으로 찾은 인왕산이지만 계단 보면 현타 온다
나 여기서 헉헉 거리면서 뭐 하니?
이제 겨우 일 년인데 어느 날 갑자기 나 왜 이 힘든 걸 하지 하다가 끊어버리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갑자기 했다
그러다 정상 가서 멋진 뷰 보고 예쁜 눈 보면서 그래 이런거 보려고 내가 그 고생을 하면서 오는 거지
모든 고생을 보상받고
음..
이틀 연속이라 급 별 생각 다 들었던 인왕산 포스팅입니다

인왕산인왕산

5호선 서대문역에서 시작한 인왕산 등산은 트랭글을 홍난파가옥에서부터 기록했다
휴식시간이 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중간에 또 잠깐 끊어진 곳도 있다
매번 이런 건 내 탓? ㅠㅠ
휴식시간은 1시간 20분가량이다
정상과 초소책방에서 오래 쉬었다

인왕산

볼 때마다 예쁜 홍난파가옥
매번 내려올 때 봤는데 오늘은 거꾸로 올라갈 때 보면서 한컷

인왕산인왕산

홍난파가옥을 잠시 지나면 사직근린공원에 도착하고 여기를 지나치면

인왕산

인왕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저  계단을 이제 오른다

인왕산

계단 바로 옆 지도 한번 찍어주고

인왕산

오르다 뒤돌아본 풍경
곧 눈이 또 내릴듯하다
온통 세상은 흑백이고 하늘은 잿빛이다

인왕산

이 계단을 오르면 범바위 도착

인왕산인왕산

범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인왕산

여기까진 눈이 많지 않아 예쁜 줄 모르고 그냥 오르는 중

인왕산

저 봉우리가 인왕산 정상

인왕산

매바위쯤 도착하니 소나무도 멋지고 바위에 내린 눈도 예쁘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오른다

인왕산인왕산인왕산
인왕산

옥개석은 또 왜 예쁜지
내린 눈이 너무 소담스럽다

인왕산
인왕산

인왕산 정상 도착
정상에 오르니 눈이 제법 많이 쌓여있다
여기만 보면 눈이 많이 온 것 같다

인왕산

정상에서 풍경보고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시고 30분은 쉬었다

인왕산인왕산

정상뷰

인왕산

이제 창의문방향으로 하산

인왕산

내려오는 길에 눈이 내린다
너무 예쁘게 내린다
동요
펄펄 눈이 옵니다
이 가사에 딱 맞는 예쁜 눈이 내린다
내리는 모든 눈이 쌓일 것 같은 모양으로 예쁘게 내린다

인왕산인왕산
인왕산인왕산

 

인왕산

기차바위는 미끄러질까 봐 가지 않고 바라만 봄

인왕산인왕산
인왕산인왕산
인왕산인왕산

내려가고 싶지가 않았다
내리는 눈이 너무 예뻐 천천히 내려오고 싶었는데 너무 짧았다
아쉬웠다

인왕산

부부소나문
여기까지 내려오면 거의 다 내려온 것
여기에서 수성동 계곡 방향으로 계단을 내려오면 초소책방이다
확실히 아래쪽은 눈이 덜 예쁘다
산 위가 눈이 더 많고 더 예뻐 보인다

인왕산
인왕산

이 안으로 들어가면 인왕산 숲속 쉼터
오늘은 들어가지 않고 바로 내려간다

인왕산

수성동 계곡방향 계단으로 ㄱㄱ

인왕산인왕산

끝까지 내려가 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아주 조금만 가면

인왕산인왕산인왕산

초소책방이 나온다

커피랑 빵이랑 너무 맛나게 먹고 이제 인왕산 숲길로 하산

인왕산

초소책방에서 나와 오른쪽 인왕산 자락길을 잠시 걷다 보면 이런 계단이 나오는데 여기로 내려온다
숲길로 들어가는 계단이다

인왕산

종로 둘레길 수성동 계곡방향으로

인왕산

오다가 만난 신기한 이빨바위

인왕산

숲길도 너무 예쁨
눈이 내린 인왕산은 첨인데 정상도, 숲길도 모두 너무 예쁨

인왕산

인왕산의 상징 호랑이

인왕산

가온다리
짧지만 출렁다리

인왕산

이런 데크계단이 곳곳에 있다

인왕산

바로 앞 북악산 뷰
서울에 있는 거의 모든 산을 다녔는데 북악산은 왜 안 가는 건지..

인왕산인왕산

종로둘레길중 1코스에 인왕산 숲길이 포함된다

인왕산인왕산인왕산

 

인왕산 숲길중엔 예술인들의 설명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인왕산

다 내려와 뒤돌아 인왕산 또 한컷 남기고
다른 계절에 봤을 때랑은 완전 다른 느낌이다
인왕제색도의 인왕산  느낌이 눈이 내린 겨울엔 잘 안 느껴진다
다른 계절에 바로 알아볼 정도 던데
이런 거 보면 겸제 정선의 그림은 사실화인듯 

인왕산인왕산

올 때마다 신기한 겸제 정선의  수성동

저 다리의 이름은 기린교
세월이 이렇게나 흘렀는데 저 자리에 저렇게 있는 게 신기하다

인왕산

멋진건 크게. 다시.

인왕산

전에도 한번 쓴 것 같은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마지막회에 3남매가 서울로 와서 지내는 아파트가 바로 여기 수성동 계곡 앞 여기다
내가 다녀본 산이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게 반갑고 신기해
다시 가면 사진도 찍어보고
자주 다닌곳은 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겠더라  ㅎㅎ

이제 트랭글을 끄고 종로 9번 마을버스를 타고 시청역으로 와서 지하철을 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