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날짜 : 2024년 11월 12일
산행시간 : 4시간 40분 휴식시간포함
산행코스 : 상의주차장 > 대전사 > 주봉 > 칼등고개 갈림길 > 후리매기 삼거리 > 후리매기입구 > 용연폭포 > 용추폭포 > 학소대 > 주왕암 > 자하교 > 대전사 > 상의주차장
알레버스에는 매번 웰컴키트가 있는데, 전날이 빼빼로 데이라 빼빼로가 자리에 놓여있었다.
알레타면서 오늘은 뭐가 있으려나 기대하는중
날씨가 다한 날
원정 산행이 갈수록 멀어진다
경북 청송 주왕산
BAC 100대 명산 인증도 하고 가을도 느끼고 소금강이라 불리는 청송의 주왕산을 온전히 느끼고 온 날이다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다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다시오고싶은 멋진 주왕산
알레를 이용해서 왔기에 조금 서두르기로 했다
휴식도 길지 않게
버스가 나두고 갈까봐 무서워 ㅠㅠㅠ
10시 51분 출발
대전사 가는 길은 온통 가을가을하다
차에서 내리기 전 가을 낙엽이 바람에 날려서 너무 예뻤는데 내리자마자 너무 고요해져서 날리는 낙엽은 찍진 못했지만
첨 시작부터 너무 예쁜 주왕산
또 가는 길에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쇼핑도 싫어하고 먹는 것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는 난데, 주왕산에선 왜 자꾸 쇼핑하고 싶지??
사과가 너무 탐스러워 정말 사고 싶었지만 과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꾸욱 참고 걸었다.
아니 또 걷다 보니 감자전 냄새가 냄새가... 이런 나 먹는거 안 좋아하는 사람 맞는 거니???
대전사 가는 길이 고통이다 ㅠㅠㅠㅠ
가는 길에 저 멀리 주왕산의 상징
암릉이 보이고
나무들도 노랗고 빨갛고
이와중에 하늘 완전 예쁘고
대전사 도착해서 또 찍고
은행나무의 잎이 다 떨어져서 아쉽다 ㅠㅠㅠㅠ
내년엔 은행잎이 온전히 노랗게 붙어있을 때 다시 와야지ㅡㅡ
겨우 아래쪽만 아주 조금 남아있는 은행잎 ㅠㅠㅠ 아쉬워 ㅠㅠㅠ
이 사진만 보면 나뭇가지 보러 간건가 싶음 ㅋㅋㅋㅋ
이방향 저 방향 다 멋짐 뿜뿜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
대전사를 지나면 주봉방향 이정표를 따라간다
여기로 들어가면 등산로 시작이다
왼쪽에 다리가 있는데, 다리를 건너면 용추 협곡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정상 찍고 협곡으로 내려올 예정이라 주봉 가는 길로
끊임없는 계단
낙엽이 온통 예쁘다
아직까진 가을 느낌
대전사 은행나무 빼고는 날짜 너무 잘 잡음
가는 길에 뷰포인트가 몇 곳 있다
뷰포인트에는 휴식공간도 같이 있어서 사진도 찍고 간식도 먹고
이런 숲길도 예쁘다
올라올수록 나뭇잎 다 떨어짐 ㅠㅠㅠ
멀리 보이는 암릉 너무 멋있는데
아까 대전사에서 본 건데 방향이 다르니 또 다르게 보인다
진짜 아까본거랑 완전 다르게 보인다
솔직히 대전사에서 본 멋진 암릉이 기암인 건지 장군봉인 건지 모르겠다. 옆에서 보니깐 아까랑 넘 달라 보임 ㅠㅠㅠㅠ
숲길을 올라가면
이런 능선길이 나온다
이런 예쁜 길을 조금만 더 가면 주왕산의 정상 주봉이다
능선길이 햇빛도 잘 들고 길도 아기자기하고 오늘 뭐 다 맘에 든다.
가는 길에 나오는 뷰 포인트에서는 어김없이 사진 팡팡
드디어 주봉
12시 29분 도착
1시간 40분이 걸렸다
이제 우리는 칼등능선 쪽으로
후리매기삼거리방향으로 ㄱㄱ
칼등능선이 자주색이라 살짝 긴장했는데..
별거 없었다.
정상에서 칼등능선은 계단을 많이 내려오긴 하지만 험하거나 하지도 않고
내 기준 칼등능선은 보통보다 약간 더 어려운 정도
올라올땐 좀 헉헉 거릴것같긴하다 ㅋㅋㅋ
계단을 쉼 없이 내려오면 계곡길인데, 또 여긴 아직까지 단풍이 너무 예쁘다.
물론 사진은 실물을 반의반도 따라가지 못한다.
정말 사진 배우고 싶게 만드는 풍경들인데..
아쉬워 ㅠㅠㅠ
온통 떨어진 낙엽들이 또 너무 예뻤지만 이렇게 밖에 안 찍힌다. ㅠㅠㅠㅠㅠ
그냥 내 기억 속에만 간직하자
동화 속 숲 속 같은 이런 예쁜 다리도 가끔 보인다.
그냥 평평한 다리도 감사하게 건넜을 텐데, 또 이렇게 예쁘게 아치형으로 만들어 주신 세심함
여기가 후리메기 삼거리 이 다리를 건너서 계속 계곡길을 따라간다.
1시 44분
계곡길을 벗어나니 또 이렇게 빛이 잘 들어와 나무들이 더 예쁘게 색깔이 변했다.
후리메기 입구에서 용연폭포 방향으로
이 용연폭포는 2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은 작아 보이는데 사진보다 실물로 보면 훨씬 크고 멋지다.
주왕산처럼 폭포가 얌전이도 물이 쏟아졌다.
계곡길을 걸을 때 물이 많지 않아 폭포에도 물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물이 엄청 많다.
그리고 그 아래 선녀탕
들어가면 나는 못 나올 정도의 깊이처럼 보인다.
2시15분
내려오는 길 정말 무지 예쁨
길도 넓고 편하다.
아주 완만한 내리막이라 거의 평지 수준
여기는 단풍이 아직 지지 않고 예쁘다.
용추폭포
중간에 절구폭포라고 한 개의 폭포가 더 있는데, 살짝 들어가야 있는 건지 보지를 못해서 아쉬웠다.
다음에 주왕산 가게 되면 꼭 가봐야지
학소대
시루봉
누가 또 단풍잎으로 예술하고 가심
대전사로 다시 내려와서 또 찍어보는 대전사와 앙상한 은행나무 그리고 주왕산의 상징 암릉 (너의 이름은???)
대전사에서 주자창 오는 길 단풍나무가 또 너무 예쁘다.
여기서 반달이 구매
딱 2개 남은 반달이 우리가 샀다.
앞으로 내 가방에도 반달이가 달린다. ㅋㅋㅋ
3시50분
주자창에 있는 나무들도 하나같이 예쁘다.
앞으로 4계절을 다 보고 싶게 예쁘고 멋진 주왕산이다.
소금강이라도 불리는 주왕산
금강산은 못 가봤지만, 주왕산이 금강산의 축소판이라는데, 주왕산을 보고 나니 정말 금강산이 궁금하다.
'등산_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비봉능선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1) | 2024.11.23 |
---|---|
서대문 독립문역 안산 자락길 봉수대 정상 메타쉐콰이어 숲길 초보 등린이의 첫산 (2) | 2024.11.21 |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 트래킹 흘림골 예약하기 등선대 (4) | 2024.11.10 |
남산 둘레길 가을 단풍길 봉수대 (4) | 2024.11.06 |
북한산 백운대 숨은벽 코스 등산 백운봉 암문 대동사 북한산성 탐방센터 하산 (4) | 2024.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