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시작한 후 버킷리스트가 3개가 생겼다.
일출, 일몰, 그리고 야경 보기
3개다 밤에 등산을 해야 해서 부담이 있었고, 또 3개 다 날씨가 잘 따라줘야 정말 멋있고,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중의 하나인 야경 보기로 결정
마니산 등산 방금하고, 거의 2시간 반을 달려 서울 매봉산 공원 도착
매봉산 공원을 야경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최애 서강준 배우님이 여기를 추천해서이다.(--.--;)
요즘도 여기에 가끔 들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아직도 야경과 석양을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서강준님 추천이라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뭐
강준 배우님
너무 감사해요
이런 행복을 내 눈에 담게 해주셔서
서강준님 얼굴 안 보여 주고 매봉산 공원 야경을 계속 팬들에게 보여 주고자 했던 이유가 있었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야경보단 서강준 얼굴 ㅋㅋㅋㅋㅋ 앞으로도 네 얼굴만 보여줘(여기까진 팬심)
(이제부턴 등린이 버킷리스트 실천 중)
매봉산 공원은 낮에 남산과 매봉산공원을 연계산행으로 몇 번 와봤지만, 차로는 처음이다.
내비에 남산숲 어린이집이라고 쓰고 와서 어린이집 앞에 잠시 주차를 했다.
일요일이고, 밤이라 어린이 집이 문을 닫아 잠시 주차가 가능했다.
주차 후 잠시 뒤로 돌아서 걸어와 매봉산 숲길 입구에서 10분 정도 오르면 매봉산공원 정상 팔각정에 도착한다.
휴대폰 손전등을 켜고 올라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 뭐 대낮처럼은 아니지만 환하다.
계단이 대강 이러한 모습이라 어둡지 않아 손쉽게 올랐다
팔각정 도착 전 얼핏 옆으로 봤을 때도 우와 소리를 거의 지를 뻔
근데, 팔각정 도착 후 바라본 서울의 야경은
이런 모습
우와
말로는 또는 글로도 형용하지 못할 아름다움
사진은 정말 실물의 10프로도 안 담긴다.
느무느무 아름답다.
가끔 해외여행 가면 야경 보는 코스로 갈 때가 있는데, 그 무엇도 여기보단 못했단 생각.
적어도 내가 다닌 곳은 그렇다.
사진은 이렇게 밖에 안 나와 ㅠㅠㅠㅠ
나름 조리개를 열었다 닫았다도 해보고
휴대폰에서 몇 가지 전문가 기능을 만져도 안된다. ㅠㅠㅠㅠ
그냥 눈으로만 열심히 담으려고 노력 또 노력
내 사진을 보고 매봉산 공원 야경 별로네 하실까 봐 이게 조금 걱정이 된다.
날씨가 정말 좋은 날 매봉상 공원 야경은 다른 곳 안 봐도 여기가 1등일 거라 생각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계속 찍었지만, 사진은 이러하지만 정말 정말 너무너무 예쁘다.
내려오는 길에 찍은 남산 타워는 거의 안보임
실물은 사진보다 3배는 커 보입니다.
사진은 또 왜 작아보이냐 ㅠㅠㅠ
영상도 몇 개 찍었지만
그냥 직접 가서 보시라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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